[책 추천] 미라클 모닝, 아직 시작해보지 않았다면?

우연히 전자책을 보는데 한 때 유행했던 미라클 모닝이 보여 읽어보게 되었다. 베스트셀러일 때도 읽어보지 않았던 책인데 지금 보다 더 나은 일상 패턴을 어떻게 조금 더 생산적으로 바꾸어 볼지 생각하고 있던 참이라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나요?

어려서부터 장래희망은 모두 하나씩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잠재력이 가득한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안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도 모두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성인이 된 자신은 그 꿈을 이루었는가? 아마 대부분은 '아니오'일 것이다.

 

얼마 전 본 신문기사에 따르면 대학을 졸업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공과는 무관한 분야로 취업한다고 한다. 그냥 먹고살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같이 평범하게 살기 위해 취업하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부터 비상함 보다는 평범함에 만족하며 살게 되었을까? 어려서 무엇이든 하겠노라 말했던 그 포부는 언제부터 사라지게 되었을까? 책에서는 우리를 평범하게 만드는 것을 몇 가지 소개한다.

우리를 평범하게 하는 것들

 1. 룸미러 증후군

과거의 자신을 지금의 자신으로 착각하고 과거의 한계에 근거해 지금 내가 가진 가능성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해결책을 몇 가지 제시하는데 그것에 대한 내 생각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다.

• 항상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가져라.
• 목표하는 것을 분명하게 정하고 매일 그것에 집중하라.
• 두려워하지 말고 결심한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라

지금까지 많은 자기 계발서들을 읽었지만 공통적으로 하고 있는 말들이 '자신감을 가져라',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것은 과거의 나이다.'와 같은 말들로 자신감을 가지고 목표한 바를 실행하며 진취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번 내용도 비슷한 맥락이다.

 2. 목적을 가진 사람이 되어라.

자신 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삶의 목표가 무엇인가요?'라고 물어보자. 구체적으로 대답하는 사람은 아마 많이 없을 것이고 나 역시 그랬다. 막연히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어요.'와 같은 추상적인 대답일 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서'라는 말은 별로 들어본 적이 없다.

 

저자 또한 수년간 평범한 인생을 살았고 그에 굴복하는 횟수도 많았으며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데 익숙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바로 목적 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목적 있는 삶을 살아보도록 노력해 보아야겠다. 물론 처음에는 어떤 목적을 가지라는 건지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책에서 나온 내용 중 일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다.

• 아주 간단한 목표라도 세우고 달성해보자.
• 목표가 바뀌어도 괜찮다. 성장할수록 목표도 진화하는 것이다.
• 어떤 목표든 선택하고 그에 맞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것이든 처음부터 거창할 필요는 없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아직 목표가 없다면 지금이라도 사소한 목표를 하나 세워보자.

3.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어떤 상황에서 우리가 하는 선택과 행동이 그 시점에만 영향을 준다는 착각을 '사건의 분리'라고 한다. 어떠한 행동을 했을 때 '다음에 잘하면 된다'라던가, 어떠한 일을 미루고 '내일 더 하면 된다.'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말 그대로 그것은 착각이다. 하브 애커의 <백만장자 시크릿>에서 '당신이 어떤 것 하나를 하는 방식이 곧 당신이 모든 것을 하는 방식이다'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즉, 우리가 하는 선택이나 행동이 그 순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말하는 것이고 그것이 자신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면서 책에서는 아래와 같이 말하였다.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면, 옳은 일을 선택하고
그 선택을 옳은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앞서도 말했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이밖에도 책에서는 책임감의 부족, 평범한 영향력의 집단, 낮은 자기 계발 정도 등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대한 대답을 주고 있으니 더 궁금한 내용은 책을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하자

아침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거부감이 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자신은 올빼미형이라던가 저녁에 더 활발해지고 머리가 더 잘 돌아간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녁은 변수가 너무 많다. 이런저런 문제들이 많이 생기기도 하고 심지어 피곤하면 시작도 못해보고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하지만 아침시간은 그렇지 않다. 초반에는 거부감이 들 수는 있으나 아침시간처럼 고요하고 평온한 시간도 많이 없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한다.

• 긍정적인 다짐과 자기 암시
• 알람시계 위치 이동
• 양치질 하기
• 물 한 컵 마시기
• 운동복으로 갈아입기

단어들만 보면 굳이 긴 설명이 필요 없어 보인다. 지금까지 이런 나를 만들어준 지금 생활패턴인데 지금까지 생활에 비하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위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막상 해본다면 크게 어렵지도 않다. 중요한 건 자신의 마음 가짐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작지만 강한 행동

책에서 아침에 일어나 하면 좋은 것에 대해 6가지를 말해주고 있다.

• 명상하기
• 목표 시각화 하기
• 확언
• 운동하기
• 독서하기
• 기록하기(일기 쓰기)

이렇게 6가지에 대해 간단하게 몇 가지만 소개해보겠다. 명상을 할 때에는 우선 일어나자마자 침대 밖으로 나와야 한다. 어두운 방안 침대에 앉아 있으면 눕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고나의 의지력을 조금이라도 갉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깥으로 나와 거실이나 편안한 곳에 앉아 허리를 곧게 펴고 명상을 한다. 명상은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 및 신체능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또한 그 조용한 침묵의 시간 동안 감사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며 목적을 찾는 시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확언은 자신의 잠재의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우리의 무의식은 자신의 모습이 그렇게 바뀌도록 할 수 있다. 어떤 일을 하면서 '나는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할 때와 '해도 될까.'라는 마음가짐으로 할 때 그 결과가 어떠할지는 말을 하지 않아도 쉽게 짐작이 가능하다. 우리의 잠재의식은 중요하다. 설령 해도 잘 안 되는 일이라고 해도 극복하고자 하는 잠재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성공 근처에 까지 갈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국은 성공에 도달할 것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다.

 

독서는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피곤해서' 등 온갖 변명으로 미뤄지는 행동 중에 하나이다.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는 동안 20분 정도라도 독서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20분 동안 읽어봐야 얼마나 읽겠어'라는 생각이겠지만 20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물론 나의 경험담이다. 그중 그날 실천해볼 만한 문장이 있다면 가슴에 새기고 하루 동안 의식적으로 그것을 실천해본다면 효과는 더욱 좋을 것이고 1년이면 365개의 긍정적인 행동이 나에게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마무리

여기에 나온 내용을 모두 하면 좋겠지만 처음부터 너무 다 하려고 하면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한 개나 두 개 정도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실행해보고 점차 늘려가거나 혹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로 아침시간을 채운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나은 내 모습이 될 것이다.

 

부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놓고 게임을 한다던가, 쓸모없는 소모성 행동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를 바란다. 분명 얼마 지나지 않아 효과 없는 피곤한 행동이라며 미라클 모닝을 포기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항상 어떤 행동을 할 때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되는데 미라클 모닝을 통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해서 원하는 삶, 목표하는 삶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고 오늘 아침부터 미라클 모닝 1일 차를 진행했는데 그 후기는 나중에 공유해보려고 한다.  확실히 아침에 시간적 여유가 생기게 되어 분주한 아침이 되지 않아 마음이 편안했고 운동을 하고 출근하니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긴 시간 동안 많은 경험을 해본다면 머지않아 내가 목표하는 바에 도달할 수 있을 기분이 들었다.

 

미라클 모닝을 읽고 아직까지 의심을 하고 있는 사람, 책을 읽었지만 미라클 모닝에 도전해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쯤은 해보기를 추천하고 책을 읽기 전이라면 책을 읽어보고 실천해보는 것을 추천한다.